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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썸머
이곳 뉴욕주는 이번 여름 이상기온으로 다들 이번 여름은 그렇게 덥지않았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러다 8월 말부터 갑자기 쌀쌀해지고 그렇게 여름이 가는듯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고 낮은 16도 17도 가을다운 날씨가 며칠간 계속 됐어요. 아 여름은 이렇게 가는구나 아쉬웠는데요. 모레부터 다시 27도까지 올라가며 다시 더워진다고 하네요. 그런 날씨를 여기서는 인디언썸머라고 부르더라구요. 인디언들은 겨울이 오기전 다시한번 따뜻한 시간을 주는건 신의 은총이라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이런 날씨를 인디언 썸머라고 한대요. 쌀쌀하고 추운계절이 오기전 올 해의 마지막 여름을 따뜻한 기억들로 마음에 채워보려고 해요.
2024.09.11 -
School Supplies
우리 아이들 학교는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학부모들이 스쿨 서플라이즈를 준비하느라 정말 바빠요. 미국의 모든 학교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월마트에 가보면 새 학기마다 물품을 구하는 게 어려운 걸 보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스쿨 서플라이즈를 요구하는 것 같아요. 이번 새 학기는 9월 2일에 시작되는데, 그 전에 선생님이 지정하신 물품들을 모두 준비해서 첫날에 보내야 해요. 특히, 선생님들이 요청하는 노트 색상이 다양해서 원하는 색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곤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안내를 받습니다 ----------------------------------------------- Hello everyone and welcome to 5 th grade! My name is Ms. Ferreri, and it i..
2024.08.27 -
곰이 나타났다 2
미국에서는 특히 곰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에서는 곰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도 꽤 흔하죠. 특히 가을철이 되면 동면을 준비하기 위해 곰들이 더 많은 음식을 찾느라 사람들 가까이까지 내려오기도 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곰을 피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bear proof cover" 같은 안전장치를 쓰기도 합니다. 이는 곰이 쓰레기통을 열지 못하게 해주는 장치로, 곰이 인간의 음식을 먹고 자연에서 스스로 먹이를 찾는 능력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오늘은 정말 커다란 곰이네요.🙄🤔🤫
2024.08.21 -
Summer School 6학년 필드트립 2
오늘 6학년 학생들은 뉴욕 하이드 파크에 있는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역사 유적지로 현장 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전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을 둘러보는 투어도 포함되었습니다. (루스벨트는 미국의 제32대 대통령이었습니다.)대공황과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국가를 이끌었던 지도자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고 풍성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네요.
2024.08.12 -
치즈케잌 팩토리 (The Cheesecake Factory)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레스토랑으로, 미국 전역에 148개 이상의 체인점이 있다고 해요. 방문할 때마다 대기 시간이 길고 사람들이 붐비지만, 저도 이곳 음식을 정말 좋아해요. 😊 디저트까지 푸짐하게먹었네요.손님 대접할때나 친구랑 기분 전환하러 갈때도 기분좋게 먹기 좋은 곳이었어요. Danbury Fair | The Cheesecake Factory (danburyfairmall.com)
2024.08.12 -
곰이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곰이 가끔 출몰합니다. 해질녘, 선선한 바람이 불 때면 창문 너머로 아기 곰이 산책하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기도 합니다.특히 여름이 되면 곰이 집 앞에 나타나는데, 쓰레기통을 뒤져 음식 쓰레기를 끌고 가 풀숲에 숨어 먹곤 합니다. 그래서 주변에 흩어져있는 쓰레기를 보면, "곰이 또 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곰은 큰 몸집을 이용해 쓰레기통 위로 올라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쓰레기봉지를 낚아챕니다. 후각이 얼마나 예민한지, 거의 버려진 음식 속에서도 먹을 것을 잘도 찾아냅니다. 이 장면을 유튜브에 저장 해 둔것 있어, 링크를 함께 첨부하겠습니다.https://youtube.com/shorts/ELbcRPB5e1k . 곰이 더워서 사냥이 하기 싫은지 여름에는 음식을 얻으러 이 곳에 가끔 나..
2024.08.12